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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평 소개, 잣향기 푸른숲 그리고 가볼 만한 곳

by 행복건강지키미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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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과 높고 낮은 많은 산봉우리와 계곡으로 유명한 경기도의 끝자락 가평, 이런 자연환경들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곳 중 힐링도 하면서 가볍게 걷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잣향기 푸른숲, 그리고 가볼 만한 곳 몇 군데 안내드리니 가평 가실 때 참고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가평 잣향기푸른숲

가평 소개

가평은 양평과 더불어 물의 도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북한강과 많은 산들을 끼고 계곡이 잘 발달되어 있는 지역으로 만흥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찾아가는 곳입니다. 가평은 경기도 동북의 끝자락에 위치해 동으로는 강원도 춘천과 홍천을, 서로는 남양주와 포천, 남으로는 양평군, 북으로는 강원도 화천군과 접한 지역으로 가평이라는 이름은 통일신라시대 때부터 사용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진 곳으로 산을 배경으로 강도 끼고 있어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어 이미 구석기시대 이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입니다.

가평의 계곡과 북한강

 

가평은 홍천강이 북한강에 합류되어 지역의 서남쪽으로 흘러가면서 강을 중심으로 많은 시설들이 개발, 발전되어 다양한 관광지를 형성하고 있고, 반면에 북쪽으로는 화악산을 중심으로 명지산, 강씨봉, 수덕산 등 해발 7~800미터의 높은 산과 봉우리들을 끼고 크고 작은 계곡들이 만들어지면서 산과 계곡을 중심으로 한 휴식과 놀이문화가 발전하면서 강과 계곡 그리고 산이라는 세 가지 자연의 유형을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이제는 저도 나이가 어느 정도 되다 보니 강보다는 주로 계곡과 둘레길 수준의 산길들을 찾아 가평에 가끔 가게 되는데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이 늘 새롭기만 하고, 또 자연에 동화하면서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잣향기 푸른 숲

잣향기 푸른숲

 

가평에는 유명한 산이나 계곡도 많지만 둘레길을 선호하는 제가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한 곳은 축령산 자락 해발 500m 정도에 위치한 경기도 잣나무 향기숲입니다. 가평을 자주 찾는 분들에게도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이곳은 운영, 관리 주체는 경기도로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되어 있는 곳으로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양이 경기도 15개 산림휴양지중 가장 농도가 높다는 조사가 있을 정도로 쾌적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산림의 향기, 경관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치유의 숲입니다.

 

입장료는 대인 기준 1천 원으로 주차에 어려움은 없으며, 반려동물은 입장이 불가한 곳으로 전체 규모는 대략 46만 평으로 5개의 관람코스로 되어 있는데 가장 긴 트레킹코스는 6.6km이며, 그 외 코스들은 탐방 1코스, 2코스, 잣향기코스, 휴양코스로 대부분 2.5km~3.5km로 한 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또한 이곳을 통해 축령산이나 서리산 등산로코스도 개발되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구간을 걷는데 오르막은 좀 있지만 크게 어렵지 않은 임도 형태의 넓은 길들이 많으며, 중간중간에 피톤치드길, 잣향기길등 예쁜 숲이 우거진곳도 있고, 다양한 새들과 다람쥐, 청설모 등의 동물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꽃과 두릅을 비롯한 나무들이 많아 이름도 잘 모르는 저는 회원들에게 많이 배우기도 했는데 산중턱에는 사방댐도 있어 푸른 하늘과 숲 그리고 물이 어울려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꼭 한번 가보길 추천드립니다.

 

가볼 만한 곳

가평에는 자연을 중심으로 가볼 곳이 너무 많아 몇 가지만 추리기도 어려운데 첫 번째로 요사이 뜨고 있는 가평 레일바이크입니다. 경춘선 열차가 달리던 철로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이곳은 가평역을 출발하여 경강역에서 회차해서 다시 가평역으로 되돌아오는 구간으로 오래전에 경춘선 열차를 타고 기타에 노래도 부르며 친구들과 강촌으로 MT 가던 시대를 생각나게 만드는 곳으로 30m 높이의 북한강을 건너는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2인승 3만 원, 4인승 4만 원이며, 인접한 강원도 강촌에 김유정, 경강레일바이크도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잣향기 푸른 숲 부근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유명 관광지로 대학의 원예학과 교수가 화전민이 염소를 키우던 돌밭을 개간하여 만든 수목원으로 1996년 개원, 다양한 테마의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절에 따라 특색 있는 풍경들을 볼 수 있으며, 겨울에는 야간에 화려한 조명을 이용, 오색별빛 정원전을 개최하는데 주말에는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그 모습이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입니다.

 

이외 많은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며, 바로옆에는 가족동물원도 운영하여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데 수목원 입장료는 성인 기준 11,000원이며, 가족동물원은 별도로 12000원으로 온라인에서 묶음으로 할인 판매 하고 있습니다.

 

가평에는 많은 계곡도 있고 이를 중심으로 펜션도 발달되어 있어 조용한 계곡에서 실컷 놀며, 주변에서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으며, 일부는 펜션에서 숙박하지 않고, 평상만 빌려서 하루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곳도 있어 선택의 폭도 넓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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