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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군포 철쭉동산과 수리산둘레길, 주변의 호수

by 행복건강지키미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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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4년은 4월 20일부터 9일간 군포 철쭉 축제가 진행 됩니다.  나들이 하시면서 봄꽃의 명소 군포 철쭉동산에서 예쁜 꽃구경도 하시고, 함께 이어서 가실 수 있는 초막골생태공원, 이름도 예쁜 풍경소리길, 구름산책길, 바람고갯길등의 다양한 수리산둘레길 그리고 주변의 반월호수와 의왕의 명소 왕송호수를 추천드리니 알찬 계획 짜셔서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군포 철쭉동산

군포 철쭉동산

매년 4월이면 봄꽃을 보러 여기저기 명소를 찾게 되는데 교통도 편리하고, 규모도 크고 화려하기로 유명한 군포 철쭉 축제도 그중 하나입니다. 군포 철쭉은 한국관광공사에서 봄에 가고 싶은 명소로 선정되었고,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3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돼 벌써부터 유명세를 치르는 곳입니다,

 

4호선 수리산역 3번 출구를 나가서 걸어가면 얼마 안 가서 철쭉공원이 나오고 , 거기서 조금만 걸어가시면 철쭉동산입니다. 불가피하게 차량을 가지고 오신다면 주변에 공영주차장도 많지만 이른 시간이 아니면 주차가 어렵고, 수리산 2번출구로 오시면 그 주변 도로에 충분히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철쭉동산은 99년부터 매년 철쭉류를 심어 현재는 20만여 그루가 자라고 있습니다. 야자매트가 깔린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여기서 보는 다양한 종류의 철쭉 모습은 정말 예뻤습니다.

 

철쭉동산만 보시고 그냥 가시지 마시고 전망대에서 올라온 길 반대쪽으로 수리산둘레길 푯말을 보시고 숲길을 따라 내려오시면 군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라는 초막골생태공원을 보실 수 있는데 여기에는 인공폭포와 향기숲, 다랭이논등 도심 속에서 다양한 생태계를 느낄 수 있고 자연에서 캠핑을 하실 수 있는 느티나무 야영장도 있습니다.

<초막골 생테공원 >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 철쭉동산 쪽으로 다시 가시는 방법도 있고, 여기서 100번 마을버스를 타시고 대야미역이나 의왕역으로 가실 수도 있는데 배차간격이 30~40분이니 버스앱으로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수리산 둘레길 걷기 (2023년)

 토요일 철쭉동산,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사진도 많이 찍으면서 즐겁게 보낸 우리 일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주 목적인 수리산둘레길 트레킹을 진행했습니다. 수리산엔 등산코스로 슬기봉, 태을봉등도 있지만 예쁜 둘레길도 많은데 풍경소리길,구름산책길,바람고개길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제가 정한 코스는 철쭉동산~ 초막골공원~ 늠내터널~ 임도오거리~ 수리산산림욕장~ 수리사~ 바람고개~ 에덴기도원까지 약 11.5km 걷는 구간이며 이후에는 마을버스로 이동하여 대야미역에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 수리산 둘레길 >

 

화장실은 임도오거리 위쪽, 수리사, 에덴 기도원 정류장 바로 위등 세 곳에 있으며, 둘레길인 만큼 난이도는 초급으로 경사가 좀 있는 오르막은 수리산 입구등 몇 군데 없이 편하게 숲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코스 중 수리사는 군포 제2경으로 신라 진흥왕 때 세워진 국가전통사찰로 임진왜란과 6.25 전쟁 때 전소 되었지만 1955년부터 복원한 역사성 깊은 불교사찰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수리산은 안내푯말이 잘 안 되어 있다는 이야기들이 많아 답사를 사전에 할 수 없었던 저로서는 조금은 긴장했지만 아무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저는 둘레길 트레킹 중에는 가장 단순하게 느껴지는 산길샘을 많이 활용합니다. 철쭉동산을 본 후 11.5km를 걷다 보니 조금 지겨운 감도 있었지만 힘은 별로 안 들었는데 구간 중 가장 높은 고도가 250m 정도였습니다. 

< 수리사 전경 >

주변의 호수

위 수리산 둘레길 트레킹을 끝내고 마을버스를 타고 내려 오다 보면 반월호수가 있습니다. 이 반월호수의 저녁노을이 군포의 3 경이라고 하는데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으로 호수에 지는 산그림자와 저녁나절의 노을, 이른 아침의 물안개가 아름다운 곳으로 호수 주변에는 예쁜 카페들과 좋은 글귀들을 써놓은 게 눈에 들어와서 하나하나 찍어 보았습니다.

< 반월호수와 왕송호수 >

 

수리산역과 약 5km 거리, 의왕역 근처의 왕송호수도 꼭 가봐야 할 명소입니다. 의왕 레일바이크가 있는 이곳은 호수둘레가 640m로 왜가리, 두루미, 청둥오리등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오는 지역으로 관광객이 늘면서 5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하였고,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 그리고 주변의 많은 음식점과 카페등으로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곳도 주차가 조금은 불편한 편이지만 못한 적은 없었습니다. 친구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호숫가를 걷거나 레일바이크를 타고 사진 잘 나오는 생태공원 주변의 물레방아등에서 예쁜 추억도 만들어 보세요.

< 왕송호수 >

근처 의왕역에 있는 철도박물관을 함께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에게는 실물기차의 모습과 철도의 역사, 작동원리를 알 수 있는 산 교육장이며, 성인들에게는 예전의 추억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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