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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통영 여행 코스와 욕지도 그리고 먹거리

by 행복건강지키미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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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통영, 깨끗한 남해의 푸른 바다와 오밀조밀 모여 있어 경관이 뛰어난 한려해상국립공원, 신선한 굴을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등 먹거리도 많고, 욕지도등 특색 있는 섬들이 많으며, 이순신장군의 많은 흔적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 수도권에서 가기에는 멀지만 그래도 만족감 높은 곳이니 시간 내서 가 보실 수 있도록 통영 여행코스 와 욕지도 그리고 먹거리에 대해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통영 앞바다와 야경

통영 여행코스

통영과 충무라는 이름 때문에 조금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잠깐 그 유래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통영군에서 1953년 거제가 분리되었고, 1955년 통영읍이 충무시로 승격, 통영군에서 분리되면서 충무시와 통영군이 유지되어 오다가 1995년 통영군, 충무시가 통합되어 통영시가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통영 여행코스 중 가장 유명하고 뛰어난 곳은 통영케이블카라 생각 합니다. 100대 명산인 미륵산 8부 능선에 설치된 케이블카는 관광용으로는 긴편에 속하는 1975m로 이 케이블카에서 내려 미륵산 정상에 오르면 거제대교, 통영항은 물론 한산도를 비롯한 통영 앞바다의 보석 같은 섬들과 쪽빛 바다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일출과 일몰을 비롯한 10대 경관이 유명합니다.

 

이 케이블카는 대인 왕복 기준 17,000원으로 인터넷을 통해 디피랑등과 패키지로 예약하면 약 30%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당일 케이블카 탑승 한 시간 전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탑승시간은 현장 발권 순서대로 정해 집니다. 또한 디피랑영수증을 제시하면 50% 할인등 연계할인도 많으니 홈페이지에서 먼저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동피랑 벽화마을

 

다음은 동피랑 벽화마을로 동피랑은 동쪽벼랑을 뜻하는 말로 이곳은 중앙시장 뒤편 언덕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은 이순신장군이 설치한 동포루가 있는 곳으로 통영은 낙후된 이 지역을 철거하고 공원으로 조성하려 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벽화마을로 재탄생하게 된 곳으로 벽면은 온통 만화와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으며, 전망도 뛰어나 강구항을 비롯한 통영시 전체가 눈에 들어옵니다.

 

다음은 디피랑으로 남망산 공원 산책로 1.5km를 따라 디지털미디어 장치를 설치하여, 15개의 테마를 가진 빛의 공간으로 만들었는데 다양한 빛의 향연을 볼 수 있어 통영의 밤을 더욱 화려하게 해 주는 곳으로 둘러보는데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되며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통영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야간관광특화 도시로 디피랑 및 서피랑, 동피항, 강구항을 연계해 야간관광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충무교와 통영대교 주변의 야경도 뛰어나 꼭 보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통영에는 이순신공원, 해저터널, 충렬사, 중앙시장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욕지도

욕지도의 아름다운 풍경

 

통영에는 위에서 언급한 관광지외에도 꼭 가보셔야 할 곳이 있는데 바로 욕지도, 소매물도, 사량도, 한산도등의 섬 여행입니다.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사전에 꼭 여객선 출발 시간등을 확인하셔야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통영의 아름다운 섬 중에서도 대표적인 욕지도는 삼덕항에서 32km로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배는 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상 하루 7번 있는데 시간 절약을 위해 우리는 차를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신분증은 꼭 지참하셔야 하며, 요금은 24년 4월현재  왕복 기준 대인 1인당 15,200원 차량은 승용차 44,000원으로 차량은 다른 곳에 비해 조금 저렴한 것 같았습니다. 욕지도로 가는 동안에도 제각기 다른 모습의 많은 섬들을 볼 수 있었는데 통영에는 이런 섬들이 500여 개로 신안 다음으로 많은 곳입니다. 배를 따라오는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주면서 바다 경치를 구경하다 보면 어느덧 도착하는 욕지도. 이곳에는 3개의 출렁다리가 있는데 규모는 큰 편이 아니지만 그 주변에서 보는 바다풍경은 정말 멋있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 섬에서 가장 높은 해발 392m의 천왕봉 트레킹도 빠질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출렁다리 3개를 모두 통과하는 코스로 차로 다닐 때 볼 수 없는 높은 곳에서 보는 또 다른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기회로 넉넉잡고 2시간이면 가능하니 꼭 해보시길 바라며, 욕지도 항 주변에는 해녀촌식당등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이 많은데 고등어회, 거북손등이 유명합니다. 이렇듯 욕지도는 천왕봉, 출렁다리,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에메랄드빛 바다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먹거리

통영은 바닷가로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가 풍부한 곳인데 저에게는 먼저 떠 오르는 건 해산물이 아니라 충무김밥과 오미사꿀빵입니다. 통영을 갈 때면 꼭 한두 번은 가는 곳으로 오미사꿀빵은 집에서 먹을 것까지 넉넉하게 사 옵니다. 지금은 꿀빵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유명한 빵들도 많은데도 그 달달한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통영으로 합쳐져 사라진 충무는 충무김밥으로 남아 있는데 여객선터미널 근처에 특히 많이 모여 있어 갈 때마다 어느 집에 갈지 고민하는데 결국은 생활의 달인에 나온 소문난 3대 김밥집으로 가게 됩니다. 다른 곳에서도 충무김밥은 가끔 먹는데 통영에서 먹는 충무김밥 맛을 따라 올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통영하면 또 하나 빠지지 않는 게 다찌집인데 다찌는 일본의 다찌노미에서 온 말로 술을 주문하면 안주가 깔끔하게 나오는 걸 말하는데 통영다찌는 한국식 오마카세로 따로 주문을 하지 않아도 주방장이 그날 준비한 요리가 차례대로 나온다는 뜻으로 마산의 통술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찌집 중에는 해녀해물다찌집이 가장 유명한데 1인당 45000원으로 비싼 가격이지만 그 이상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냉동은 절대 사용하지 않고 그날 조업한 싱싱한 해산물만 사용하는데 많은 종류의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식사시간을 조금은 피해서 가시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이외에도 통영에는 바닷가답게 유명한 횟집과 보통 10월 중순부터 먹을 수 있는 굴요리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넘쳐 나는 곳이니 여행 전 미리 계획을 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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