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좋아서 나들이 많이 가시죠?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충북 괴산에 있는 산막이옛길인데요. 흔적만 남아 있는 옛길을 그대로 복원한 산책길로 누구가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로 괴산댐 호수와 어우러져 산과 물 그리고 숲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길로 유람선도 타고 강바람도 쐴 수 있는 코스로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산막이길 트레킹 코스
괴산 산막이옛길은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길이 10리의 옛길로 산 깊은곳에 장막처럼 주변 산이 둘러쌓여 있다고 하여 산막이라 하며,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또한 산막이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충청도 양반길이 이어져 좀 더 걸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코스는 산막이길을 걷고 충청도 양반길 1코스 시작점을 지나 호수를 가로지르는 연하협구름다리를 건너 연하엽나루터에서 유람선을 타시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길로 약 7.2km를 걷는 코스입니다. 너무 쉬운 길이라 아쉽게 느껴지신다면 산책로 끝에 나오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한반도 지형의 아름다운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힐링 코스
산막이길은 친환경 공법으로 괴산댐 호수와 어우러지게 조성되어 있으며, 걷는 구간에 연리지, 호랑이굴, 매바위, 앉은뱅이 약수터, 호수전망대 괴산바위 등 30여 개의 볼거리 있어 지겹지 않게 걸을 수 있으며, 완만한 길이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스중간에 마련된 작은 소나무 출렁다리에서는 약간의 스릴 넘치는 체험도 할 수 있으며, 흔들리는 다리 건너며 짜릿한 경험 즐기고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었답니다.
유람선 타고 즐기는 색다른 재미
호숫가를 따라 산막이길을 걸어 연하협구름다리를 건너면 유람선 선착장이 나오는데 매표소에서 표 구입 후 탑승하면 괴산호수의 풍경과 걸어온 산막이길을 보며, 출발점인 주차장이 있는 차돌바위선착장으로 돌아올 수 있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46인승의 유람선은 하절기에는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 동절기 오전 9시 30분 오후 4시 30분까지 운행되며, 요금은 대인기준 6000원으로 탑승 구간에 따라 요금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내려 처음부터 걷지 않고 유람선만 타고 호수를 한 바퀴 돌 수도 있습니다. 배 출발 시간은 정확히 표시되어 있지 않으니 운행 선박사인 대운선박에 문의, 예약하시면 됩니다. 전화번호는 080-200-6745와 010-8846-6745입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가득한 괴산 가볼 만한 곳
보톤 둘레길등을 걷다 보면 중간에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김밥등 먹거리를 사전 준비해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트레킹코스 중간에는 먹거리 파는 식당가도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두부김치 도토리묵무침 파전 막걸리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위주로 판매 중이었는데 가격대도 비싸지 않고 맛도 만족할 수준입니다. 또한 아이스크림, 커피등도 판매하고 있어서 하나씩 사들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으며,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추억도 남기며, 맑은 공기 마시며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 버릴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산막이길은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코스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산막이길만 걷고 음식점에서 맛있는 먹거리로 마무리하거나 유람선만 탑승해서 탁 트인 괴산호수의 풍경을 즐길 수도 있으며, 초보둘레길 수준의 길을 걷거나 등산코스를 선택 한반도 지형을 보고 유람선으로 돌아오는 방법 등이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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