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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보령 볼거리와 무창포, 원산도

by 행복건강지키미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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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의 관광명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원산도와 많은 관광객들이 꾸준히 다녀 가고 있는 대천, 무창포해수욕장 그리고 좋은 숲길로 걷기 좋은 한 시간 정도의 산책로지만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 주말에도 한적한 무창포둘레길등을 품고 있는 보령. 가족들과 함께 해변도 거닐고, 오솔길도 걷고, 멋진 일몰도 보면서 차 한잔 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대천해수욕장의 겨울

보령 볼거리

대천, 무창포해수욕장은 잘 알아도 그 지역이 보령시라는 말에는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우리나라 여기저기 다니기를 좋아하고, 지역에 대한 관심이 많은 저 역시 앞에서 언급한 대천, 무창포가 대천인지 보령인지 서천인지 물으면 잘 모를 정도라 우선 보령시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 1986년 보령군 대천읍이 대천시로 승격, 분리되었다가 1995년 다시 통합되어 보령시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태안, 홍성과 동쪽으로는 청양, 부여가 있고 남쪽으로는 서천과 서쪽으로는 서해 바다와 접해 있는 지역으로 인구는 2022년에 10만이 붕괴되어 계속 감소하고 있고, 삽시도, 외연도, 원산도등 섬들이 70여 개 있는데 원산도는 2021년 보령해저터널이 뚫리면서 육지와 연결되었습니다.

 

이러한 보령에 볼거리로는 대천해수욕장이 첫 번째입니다. 이곳은 동양에서 보기 어려운 조개껍질 백사장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한해 천만명 가까운 관광객이 찾아오는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백사장 길이가 3.5km 폭 100m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며, 솔숲도 울창하고, 바다는 경사가 완만하여 해수욕하기에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최근 보령해저터널의 개통으로 각광받는 원산도와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도 대천해수욕장 못지않은 명성을 가진 지역이며, 주위의 섬들을 호위하듯 거느리고 있는 세 산봉우리의 멋진 경관을 가진 외연도도 가볼 만한 곳입니다. 보령시의 섬들 중 가장 먼 거리에 있어 대천항에서 쾌속선으로 꼬박 1시간 30분이 걸리는 이곳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자리 잡고 있으며, 여기에는 수백 년 된 동백나무를 비롯하여 다양한 수목들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빼곡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이외에도 보령에는 한여름에도 12도를 유지하는 폐광을 이용한 냉풍욕장, 아름다운 숲이 장관인 성주산등이 있습니다.

 

무창포

무창포해수욕장은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해수욕장으로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날을 전후하여 하루 2~3회 바로 앞 무인도인 석대도까지 1.5km 바닷길이 열리는데 이는 썰물 중에서도 바닷물이 많이 빠지는 날에 생기는 현상으로 이 길을 따라 게, 조개등을 잡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합니다.

무창포 둘레길

 

무창포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으로 주변에는 송림이 울창하여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바다는 완만한 경사라 해수욕하기에 좋은 환경을 모두 갖춘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저는 최근 몇 년 사이 무창포를 주변 가면서 해변은 잠깐 보고 간 곳이 있는데 그곳은 바로 무창포둘레길입니다.

 

많이 알려져 있진 않지만 바다와 함께 울창한 숲을 즐길 수 있는 약 1시간 정도의 코스로 어려운 구간 없이 산책하듯 다녀올 수 있는 길인데 너무 한적해서 혼자 가시는 건 피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정상에 있는 정자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은 무척 아름다우며, 빾빾한 나무사이에 난 오솔길을 여유롭게 걸으면서, 피톤치드향과 어우러진 바다향을 느끼시면 정말 좋습니다. 구간 중에는 시작점인 펜션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살짝 오르막이며, 표지판은 비교적 잘되어 있고 다만 도로를 따라 다시 해수욕장으로 오는 길에서는 왕래하는 차 조심 하시고, 걷는 사람이 별로 없는 한적한 둘레길이란 점도 유의 바랍니다.

 

원산도

대천항에서 11km 떨어진 섬으로 하루 2~4차례 정기 여객선이 운행되던 원산도는 2021년 보령해저터널이 뚫리면서 육지와 연결되어 지금은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가 되었는데 이곳에는 현재 대명소노리조트에서 2253실 규모의 국내 최대 해양관광단지를 만들 계획으로 충청남도의 최종승인을 받았고, 작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원산도 카페 바이더오에서 본 바다풍경

 

이와 발맞추어 충남에서도 1조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해 원산도와 삽시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충남의 최고 관광지인 대천, 태안이 원산도 일대 개발로 한 권역으로 묶여 서해안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계획의 중심에 있는 원산도는 동서로 길게 뻗은 지형의 섬으로 최고봉은 118m의 오로봉이며, 원산도에는 원산도, 오봉산등 4개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모두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문 남향 해수욕장으로 고운 모래에 알맞은 수온등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이곳에는 최근 핫플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바이더오라는 카페가 있는데 선착장 뒤 바로 언덕에 위치하여, 사방으로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통유리로 되어 있어 멋진 바다와 주변의 작은 섬들,원산안면대교까지 시야에 들어오며, 루프탑에는 문고리 모양의 조형물에 그네가 설치되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서해안의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보령해저터널과 원산안면대교를 이용해서 대천에서 원산도, 안면도를 잇는 멋진 드라이브를 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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