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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동진 부채길 소개, 주의사항 그리고 모래시계공원

by 행복건강지키미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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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치는 푸른 동해바다를 보고 싶을 때 걸으면서 다양한 바다의 모습을 바로옆에서 볼 수 있는 정동진 부채길은 꼭 가봐야 할 장소로 반드시 정동매표소에서 출발하셔야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과 가깝고 옛 드라마 모래시계를 생각하게 하는 정동진의 모래시계공원 그리고 안목해변 커피거리에서 진한 커피 한잔 하시는 여유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정동진 부채길 소개

파도치는 동해 바다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데크길인 정동진 부채길의 정확한 명칭은 정동심곡바다부채길로 정동진의 부채 끝지명과 데크길의 탐방로의 전체적인 모습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비슷해서 이름 지어진 것으로 정동은 정동진 남쪽의 산 위에 있는 배모양의 호텔인 썬크루즈호텔 주차장의 바다 쪽 끝에 출입구가 위치해 있으며, 심곡은 심곡항 주차장에서 바다 쪽으로 나오다 보면 출입구가 있는데 심곡항에는 빨간 등대가 있어 눈길을 끌기도 합니다.

 

출입구는 대인기준 3천 원의 입장료가 있는데 강서구, 서초구등 강릉 자매도시에 거주하는 경우 주민등록증등을 확인해서 500원 할인을 해주며, 단체는 30명 이상으로 2500원입니다.

 

이 부채길은 200만 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해안단구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랜 기간 군 경계근무 지역으로 개방이 되지 않았으며, 현재도 야간에는 군작전지역으로 통행이 불가하여, 하계는 17시, 동계는 16시까지만 개방하고 있으며, 큰 태풍이 이 지역에 올 때마다 피해를 입어 개방이 일정기간 정지된 적도 있습니다.

정동진 부채길

부채길 주의사항 및 걷기

부채길은 총길이 2.86km로 편도 약 70분정도 소요되는데 몇 가지 주의할 점을 말씀드린다면 첫째 일부러 힘든 길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면 꼭 정동에서 출발, 심곡 도착으로 하셔야 합니다. 심곡에서 출발하시면 바닷길이 끝나는 시점부터 경사가 심한 데크길로 산 하나를 올라가야 정동출입구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탐방로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출발 전 출입구옆 화장실을 가시는 게 좋을 듯하며, 바다와 바로 붙은 탐방로가 그늘이 전혀 없으니 모자, 선글라스등도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울러 썬크루즈 호텔 주차장에서 차량을 잠시 정차하고 내리기만 해도 대형버스는 1만 원 등 말도 안 되는 주차 아니 정차비를 받고 있으니 호텔 주차장 들어가기 전 잘 살피셔서 주변에 있는 무료주차장에서 내리셔야 합니다.

 

걸으신 후에는 순환버스를 타고 다시 차량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정동에서 매표 후 곧바로 바다로 내려가는 조금은 가파른 데크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멀리 보이는 부채길의 탐방로와 바다도 풍경이 멋집니다. 산을 내려와서 보니 정동진역 방향으로 데크길 공사 중인데 그 길이 완성되면 정동진까지 바닷길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탐방로는 기존 나무데크길을 철데크길로 모두 교체한 흔적들이 보이며, 데크길 자체는 한두 군데 낮은 언덕을 제외하면 힘든 것은 없으며, 걷는 내내 오른쪽은 산, 왼쪽이나 발아래가 바다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파도소리와 바닥이 다 보일 정도로 푸르고 맑은 바다를 보며 눈과 귀가 정화되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 좋은 곳으로 저는 파도치는 모습과 소리를 동영상으로 찍어 가끔씩 보곤 하는데 힐링이 되는 듯해서 참으로 좋습니다.

 

멀리 펼쳐진 탐방로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찍고, 감탄하다 보면 얼마 안 걸려 도착지인 심곡항에 이르게 되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다만 앞에서 언급한 데로 그늘이 전혀 없는 곳이니 햇볕이 뜨거운 날에는 조금 더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모래시계공원

지난해 5월 13일 부채길을 주목적지로 하면서 근처에 있어 함께 가보고자 했던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드라마 모래시계를 검색해 보니 1995년 방송. 무려 28년이 지났다니 모두가 믿기지가 않는다면서 들른 모래시계공원은 바로 앞이 푸른색깔의 예쁜 바다라 좋았고, 주말인데도 주차는 무료로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모래시계공원

 

공원의 중간에 자리 잡은 대형 모래시계는 우리가 아는 호리병 모양이 아니라 둥근 원형으로 지름이 8.06m로 총 무게 40톤, 모래 무게 8톤으로 세계최대의 모래시계로 1999년 삼성전자와 강릉시가 새천년을 기념하며 만들었다고 하는데 모래가 모두 떨어지는데 딱 1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니 모래시계 아래에 레일이 깔려 있는데 모래가 다 떨어지면 1월 1일에 반바퀴 돌린다고 하는데 그때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 모래시계 주변에는 소나무와 벤치등이 설치되어 있고, 바다 쪽에 포토존은 오래 기다리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같은 모양으로 2개가 설치되어 있어 좋았으며, 공원 내에는 옛 증기기관차와 객차를 활영한 정동진시간 박물관이 있었는데 입장료가 대인 기준 7000원입니다.

 

우리는 시간이 많지 않아 들어가 보진 않았는데 연간 20만 명이 볼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곳이라 합니다. 또 이곳에서는 정동진역에서 출발하는 레일바이크도 탈 수 있는데 구간이 짧아 가격도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 이렇듯 모래시계공원은 바다와 바로 접한 곳에 있어 여유 있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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