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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화성시 소개 및 공룡알 화석산지 그리고 국화도

by 행복건강지키미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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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면적의 1.4배인 화성시는 잠재성장력이 큰 도시로 동쪽은 동탄을 중심으로 한 도심지역이 서쪽지역은 개발이 한찬 진행 중인 곳이 많긴 하지만 서해와 맞닿아 있어 농어촌의 모습을 띤 자연 친화적인 곳이 많은 곳으로 여행하기 좋은 장소가 많은데 그중 아직까지는 다른 곳에 비해 조금 덜 알려진 트레킹 하기도 좋고, 갯벌체험으로 많은 바지락등을 잡을 수 있는 국화도와 넓은 습지와 갈대밭을 맘껏 구경하며, 아이들의 호기심도 채울 수 있는 공룡알 화석산지를 소개드립니다.

GTX개통/ 화성시청제공

화성시 소개

시로 승격된 지 20여 년 만에 인구가 3배 가까이 증가해 24년 4월말 현재 101만 명인 화성시는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곳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공장이 경기도에서 제일 많은 지역이며, 최근  GTX개통으로 수서역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고, 재정자립도도 경기도에서 성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습니다.

 

평균연령도 38.3세로 전국 평균 44.1세보다 훨씬 낮은 지역으로, 주변의 안산, 군포, 용인, 성남, 수원등을 합친 것보다 더 큰 면적으로 가진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아픔이 많은 과거에서 완전히 벗어난 곳입니다.

 

다만 동사 간의 격차가 심해 병점, 동탄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은 도심이 발달해 있고, 서울, 수원 생활권에 가까우며, 서부지역은 농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서해바다를 끼고 있기에 어업도 많이 발전한 지역으로 현재는 남양, 봉담, 향남 등을 중심으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화성시에 가볼 만한 곳으로는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제부도와 예쁜 서해 노을을 보며 산책도 할 수 있고, 갈매기들과 놀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회도 먹을 수 있는 궁평항, 궁평항이나 장고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 둘레길도 걷고, 바다체험도 할 수 있는 국화도, 세계요트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요트체험도 할 수 있으며 가까운 곳에 제부도 가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전곡항, 탁 트인 시화호습지를 산책도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공룡알화석산지등이 있습니다.

 

공룡알 화석산지

공룡알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해서 건물 내 전시된 게 대부분 일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이 생각이 틀렸음을 바로 알게 되는 공룡알 화석산지는 넓은 탁 트인 갈대밭의 산책로를 걸으며, 힐링이 될 수 있는 곳으로 자연을 즐기는 부모님이 호기심 많은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데 제부도나 궁평항에서 약 20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공룡알 화석산지 / 화성시청 제공

 

약 1억 년 전 시화호 일대가 평원으로 공룡들의 집단 서식지였음을 알 수 있는 곳으로 2000년 천연기념물로 지정, 20여 개의 둥지에 현재까지 180여 개의 공룡알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어렇게 한꺼번에 많은 화석이 발견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합니다.

 

이곳은 원래 바다였지만 1994년 시화호 물막이 공사로 육지가 된 곳으로 주변의 갯벌에 더 많은 화석이 있으리라 추정되는데 이곳은 입장료, 주차료 모두 무료이며 주차 후 2층 건물의 방문자센터에 먼저 방문하시길 추천드리는데 이곳에는 3D기술로 복제한 공룡의 뼈들과 알들을 비롯하여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 화석, 공룡알 화석 등이 전시되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곳을 관람 후 맞은편의 화석산지가 있는 데크길로 입장하시면 되는데 입장 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월요일은 개방하지 않습니다. 이 데크길은 총 1300M 정도로 전망데크, 누드바위, 그리고 공룡화석이 처음으로 발견된 무명섬등 총 3개로 구분되는데 왕복 한 시간 정도 소요되며, 그늘이 없으니 더운 날은 모자나 양산을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시화호의 더 넓은 갈대밭을 보고, 습지에서 자라는 동식물들도 관찰하며, 군데군데 있는 공룡캐릭터들, 그리고 공룡알 화석들을 보며 공룡시대를 상상할 수 있는 화석산지는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국화도

당진의 장고항에서 배를 타고 10여 분 만에 도착한 국화도. 그래서 당연 당진시라 생각했는데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화성시로 궁평항에서는 배로 40분 거리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간조 때는 근처의 매박섬과 도지섬을 걸어서 갈 수 있기 때문에 물때표의 간조시간을 잘 보고 가시는 게 더 좋을 듯합니다.

국화도 및 장고항 노적봉

 

장고항에서 국화도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는 네비에 장고항 노적봉선착장을 맞추시고, 넓은 주차장에 주차하신 후 매표소에서 승선신고서 작성 후 표를 사면 되는데 매표소가 문을 닫은 경우에는 바다 쪽 국화도승선장에서 매표를 할 수 있으며,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요금은 성인 기준 왕복 1만 2천 원으로 배는 아침 8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저녁 6시까지 있습니다.

 

국화도는 해안선 길이가 3킬로가 채 안 되는 작은 섬으로 2시간이면 한 바퀴 돌 수 있는데 해안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과 해안데크를 따라 여유 있게 걷다 보면 기암괴석과 절벽등을 볼 수 있으며, 갯벌체험장도 있어 입장료 5천 원이면 바지락등 많은 조개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바지락보다 미역을 해안에서 엄청 주워서 힘들게 가지고 와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국화도는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섬으로 해안선을 따라 걷고, 갯벌체험도 하면서 하루 힐링하며,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으로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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